본문 바로가기
국물요리

퍽퍽한 닭 가슴살의 맛있는 변신 얼큰하고 진한 닭개장 만드는 법

by 뻔와이프 2025. 6. 25.
반응형

닭개장 레시피

닭 가슴살 삶는 법

얼큰한 국물요리

저는 닭 부위 중에서 퍽퍽한 가슴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닭볶음탕이나 치킨을 먹다 보면 뒤로 항상 밀리고 그러다 버려지곤 하는데요.

닭 요리할 때는 항상 닭 가슴살만 따로 모았다가 이렇게 닭개장이나 장조림 등 좋아할 수 있는 요리로 변신시켜서 맛있게 해결합니다.

닭 한 마리로 만들면 더 좋겠지만 닭 가슴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국물요리가 됩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 봤는데 저처럼 닭 가슴살을 해결하고 싶으시면 닭개장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1. 재료 준비

닭개장(5~6인분)

재료

닭 가슴살 450g

무 200g

애느타리버섯 1팩(200g)

대파 1대

물 10컵

생강 1톨

통후추 1큰술

양념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2큰술

참치액 2큰술

맛술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닭 가슴살 450g, 무, 애느타리버섯, 대파, 홍고추입니다.

콩나물 또는 숙주, 다른 버섯류로 대신해도 되고 고사리나 토란대도 좋습니다.

2. 재료 썰기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너무 얇지 않게 나박하게 썰어 줍니다.

 
 

애느타리는 가닥가닥 떼어내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2~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 주고 홍고추는 어슷 썰어 주세요.

3. 닭 가슴살 삶기

냄비에 닭 가슴살, 생강 1톨, 통후추 1큰술 넣고 물 10컵 넉넉하게 부어 줍니다.

 
 

센 불에서 팔팔 끓을 때 지저분한 거품 깔끔하게 걷어내 주세요.

 
 
 
 
 

불을 약하게 줄이고 뭉근하게 10분 이상 삶아서 익혀 줍니다.

닭 가슴살을 먹기 좋은 두께로 찢어 주고 삶을 때 함께 넣은 생강과 후추는 걷어내서 버리고 국물만 받아 줍니다.

10컵이 삶는 과정에서 줄어들어 닭 육수가 7~ 8컵 정도 됩니다.

4. 닭개장 끓이기

 
 

냄비에 식용유 2큰술과 고춧가루 3큰술, 무도 넣어서 타지 않게 달달 볶아 줍니다.

고추기름을 먼저 만드는 과정인데 너무 뻑뻑해서 탈거 같으면 물을 약간씩 추가하면서 볶아 줍니다.

 
 

닭 육수를 부어 주고 국간장 2큰술, 참치액 2큰술 넣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찢어둔 닭 가슴살, 버섯, 대파, 다진 마늘 2큰술, 맛술 2큰술 넣어서 뭉근하게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잘 익었으면 소금 1작은술로 마무리 간을 하고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합니다.

살짝 끓여 낸 후 마지막에 후추 약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계란 풀어서 살짝 익혀내도 좋습니다.

5. 완성

퍽퍽한 닭 가슴살을 넣고 이렇게 푹 끓이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요.

쫄깃한 버섯이 부족한 식감과 맛, 영양까지 보충해 주지요.

닭개장이지만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비가 자주 내리니까 아침이나 밤 기온이 떨어져서 아침저녁으로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천덕꾸러기 닭 가슴살 있다면 저처럼 뜨끈한 닭개장으로 만들어 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