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 근처에서 염분을 먹고 자라서 갯나물이라고 불리는 세발나물이에요.
이른 봄에 채취해서 요즘 시기에 미각을 돋울 수 있는 제철 식재료가 되겠습니다.
잎이 넓적하지 않고 줄기처럼 가늘고 부드러워서 생으로 무쳐 먹으면 오독거리는 세발나물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봄나물은 입맛 돋울 수 있도록 상큼한 양념에 무치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나물이 연하니까 즉석으로 겉절이처럼 만들어서 고기구이에 함께 즐기거나 비빔밥으로 한 끼 해결하기도 합니다.
손질도 거의 할 거 없고 양념도 초간단이라 집밥하는 우리한테 아주 기특한 식재료지요.^^
1. 재료 준비
세발나물무침(2~3인분)
재료
세발나물 200g
양파 1/4개
당근 1/5개
양념
고춧가루 2큰술
진(=양조)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통깨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2. 재료 손질하기



나물 자체가 손질한 거 처럼 깔끔해서 특별한 손질법은 없는데 간혹 억센 줄기만 잘라내 주면 됩니다.


손으로 살살 흔들어 가면서 여러 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양파와 당근은 조금씩 준비해서 채 썰어 주면 됩니다.
3. 무치기

넓은 볼에 세발나물과 양파, 당근을 넣고 골고루 섞어 둡니다.


양념을 하나씩 전체적으로 뿌려가면서 더해 주고 흔들어 가면서 살살 버무려 주세요.
미리 만들어 둔 양념 뭉쳐져서 자꾸 비비다 보면 나물에 상처가 생기는데 연한 나물일경우 이렇게 하면 골고루 금방 무쳐지거든요.
연한 나물일수록 이렇게 하면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고 기호에 맞게 식초나 설탕량 조절하면 됩니다.
4. 완성

봄나물 새로운 거 무칠 때마다 앞에 만든 봄나물들이 밀리는 거 같아요.
봄나물 종류가 얼마나 많고 제각각 매력이 있는지 색다른 맛에 또 줏대 없이 흔들리네요.^^

나물 반찬 1년 중에 가장 많이 먹는 시기가 요즘인 거 같아요.
봄나물 반찬 열심히 맛있게 먹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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