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나물 만들기, 말린 뽕잎순 나물볶음, 보름나물 종류

정월대보름 나물 종류 중 이파리만 먹는 묵나물은 뽕잎을 비롯해 취나물, 고춧잎, 피마자 나물, 들깨순등...

부드러운 이파리만 말린 거라서 삶아서 볶아 놓으면 야들야들 씹기도 편해서 어르신들 좋아하는 묵나물이 되겠습니다.

저희 노모가 참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뽕잎 나물 말린 거 삶아서 볶아 봤는데요.

뽕잎 나물은 나물 특유의 쌉싸름함이 없어서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거 같아요.

말린 나물로 대보름 나물 만드시려면 오늘 사서 불리고 삶아 놓아야 할 겁니다.

어려운 건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하니까 여유 있게 보름나물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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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뽕잎순볶음레시피

재료

말린 뽕잎 50g(손질후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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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다진 파 2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 육수 4큰술

소금 1/3작은술

참기름(=들기름) 1큰술

통깨간거(들깨가루)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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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말린 뽕잎 나물입니다.

바싹 말라있어서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만져야 해요. 안 그러면 볶아놨을 때 이파리 모양이 조각나서 지저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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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뽕잎 불리기

 

 

건뽕잎은 냉수 충분히 붓고 1~2시간가량 불려 줍니다.

미지근한 물로 하면 불리는 시간 줄일 수 있습니다.

붙어서 말라 있는 이파리가 부드럽게 떨어지면 다 불린 거니까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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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뽕잎 삶기

 

 

뽕잎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20~30분 정도 삶아 줍니다.

삶는 시간은 나물을 체크해 가면서 조절하고 다 삶은 후 뚜껑 덮어서 남은 열기로 뜸을 들여 줍니다.

이파리만 있는 건나물은 줄기만 있는 고사리나 고구마 줄기보다 불리고 삶는 시간이 더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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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나물 특유의 쿰쿰함이 없어지도록 여러 번 헹구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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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념하기

 

 

달라붙어 있는 뽕잎을 손으로 털어주고 다진 파 2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저는 생략했는데 묵은 나물 특유의 쿰쿰함이 날수도 있는데 이때 맛술도 조금 넣어서 양념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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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볶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뽕잎을 윤기나게 달달 볶아 준 다음 멸치 육수 4큰술 넣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도록 볶아 주세요.

씹어 보고 덜 부드럽다 싶으면 육수를 더 넣고 뚜껑 덮어서 아주 약하게 뜸을 들여가면서 볶아주면 야들야들 해집니다.

뚜껑 열고 적당한 촉촉함만 남을 때까지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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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고 싱거워서 소금 1/3작은술 넣고 맞춥니다.

불 끄고 참기름1큰술, 통깨간거 1큰술 넣어서 골고루 섞어 마무리합니다.

나물 만들 때 통깨를 살짝 갈아서 넣으면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나 들기름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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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

야들야들 부드럽게 씹히는 뽕잎 나물 정말 맛있어요.

젓가락으로 푹푹 떠서 한입 가득 씹으니까 입안이 천국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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