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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든든한 여름 밑반찬 오이지 담그기, 전통 방식 소금 오이지 만들기

by 뻔와이프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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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담그기

전통 방식 소금 오이지 만들기

여름이 가까워오면 겨울 김장하듯이 오이지를 담그기 시작합니다.

오이지 하나만 잘 담가두면 여름 입맛 잡고 든든한 밑반찬이 되거든요.

뜨거운 뙤약볕과 비를 자주 맞고 자란 오이는 잘 물러지기 때문에 단단하고 씨도 덜 여문 5월에 오이지 담그기 적당합니다.

날씨가 아직 많이 덥지 않기도 하고 오이 양을 적게 해서 소금물에 삭힌 전통 오이지를 만들어봤는데요.

아주 깔끔하고 맛있게 잘 된 거 같아요.

올해 전통 오이지 담가서 드실 분은 저처럼 20개 정도 가볍게 오이지 성공하신 다음 양을 늘셔서 여름 밑반찬 쟁여 보세요.

장마 전에 오이지 담가야 하니까 마음의 준비도 하시고요.ㅎㅎ

1. 재료 준비

오이지 레시피

재료

백오이 20개

천일염 2컵

물 15컵

소주 1/2컵

■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오이지용 오이는 너무 굵지 않고 날씬한 백오이가 적당합니다.

꼭지 부분을 잘라 줍니다.

2. 오이 세척하기

 
 
 

오이는 부드러운 수세미나 손으로 문질러가면서 씻어 주고 세워서 물기를 대충 빼줍니다.

 
 

남아 있는 물기는 키친타월로 닦아서 제거해 주고 스테인리스 양푼에 오이를 가지런히 담습니다.

3. 소금물 만들기

 
 

물 15컵에 소금 2컵을 붓고 팔팔 끓여 줍니다.

(소금물 농도는 보통 물과 소금 10:1의 비율이 적당한데요. 여기서 더 묽지 않도록 소금 비율을 같거나 높여야 변질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4. 소금물 붓기

 
 

끓인 소금물 바로 오이에 들이부어 줍니다.

오이가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 접시를 눌러 주세요.

 
 

소금물이 완전히 식었는데요.

뜨거운 소금물에 절여져서 표면이 살짝 쪼글 거리고 휘어집니다.

통에 오이와 소금물을 옮겨 담고 무거운 접시나 누름돌로 눌러 주고 햇볕 들지 않고 서늘한 실온에서 삭혀 주면 됩니다.

장아찌 종류나 오이지를 삭힐 때는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서 삭혀 주고 알맞게 맛이 들면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5. 소금물에 삭히기

 
 

4일 후 열어보니까 소금물이 좀 탁하게 변하고...

 

표면이 많이 쭈글거리고 색도 노르스름해졌어요.

 
 

오이를 건진 다음 소금물은 냄비에 받아 냅니다.

오이의 수분이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소금물 농도가 진해지도록 팔팔 끓여 주어야 합니다.

5분 정도 끓여서 식혀 주세요.

 
 

오이의 부피가 줄어들어서 작은 통으로 옮겨 담았어요.

소금물 붓고 누름돌이나 접시로 눌러서 오이가 떠오르지 않도록 합니다.

소금물 밖으로 오이가 떠오르면 오이가 물러지거나 상하면서 국물 전체가 변질이 되기 때문에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실온에서 4일 2차 숙성 후 소금물만 따라 받아서 다시 끓여 주었습니다.

이때는 골마지도 조금씩 보여서 끓이면서 건져 주었습니다.

 
 

끓인 소금물 식혀서 부어 주고 골마지가 보였기 때문에 소주도 1/2컵 부어서 방부제 역할을 하도록 해줍니다.

4~5일만 더 삭혀서(3차 숙성) 소금물 한 번 더 끓여서 붓고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삭히면서 총 3번 소금물 끓여서 부은 거예요.

기온이 많이 올라서 덥다 싶으면 삭히는 기간을 줄이든지 조절해 주고 오이 상태를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6. 완성

2주일 후 오이지 개봉했는데요.

쪼글 거림과 색도 적당하고 잘 삭아서 특유의 쿰쿰한 오이지 맛이 납니다.

 
 

쫑쫑 썰고 물에 담가서 짠 기 빼주고 무치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전통 방식으로 오이지 담가봤는데요.

반복해서 소금물 끓이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이 특유의 오이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레시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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