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게 찌는 법
꽃게찜 레시피
꽃게요리

올해 첫 꽃게찜을 먹어봤습니다.
찬 바람 불고 가을이 깊어가면 살이 더 단단해지겠지만 벌써 숫꽃게의 살이 제법 차올랐어요.
살 발라먹기 좋은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즐기시려면 가을 숫꽃게가 제격입니다.


이렇게 고소하면서 쫀득한 꽃게 살 옴팡지게 먹을 수 있는 가을이 참 좋습니다.
꽃게 손질법과 찌는 시간 등 맛있게 찌는 방법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제철 꽃게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겨 보세요.
1. 재료 준비
꽃게찜 레시피(2~3인분)
재료
숫꽃게 4마리(1.2kg 내외)
청주(=소주) 4큰술
■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숫꽃게 4마리입니다.
꽃게는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묵직해야 내장과 속이 차 있는 겁니다.
배 부분은 하얗고 깨끗하며 8개의 작은 다리 부분이 투명하거나 물렁하지 않아야 해요.
탈피한지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지고 살이 오르거든요.
2. 꽃게 손질법


배쪽 길쭉한 이 부분이 생식기라서 배설물이 들어 있어요. 살짝 젖혀서 손으로 꾹 눌러주면 실처럼 까만색이 나오다가 뿌연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너무 많이 젖히면 게딱지가 분리될 수 있으니까 살짝 젖혀서 해주세요.


그리고 입 부분에 칼을 찔러서 비틀어서 꽃게를 들어 올리면 피가 물처럼 쭉 빠질 거예요.
예전에는 몰랐던 건데 이렇게 하면 꽃게에서 날 수 있는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살 발라먹기 힘든 가장 딱딱한 집게 다리만 따로 분리해서 된장찌개나 육수용으로 사용할 겁니다.
손으로 비틀어서 몸통에서 떼어내 줍니다.
8개의 작은 다리 중 살이 없는 끝부분만 모두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 다리는 꼭꼭 씹어 먹기 편하니까 그대로 두고 쪄줄 거예요.


등딱지 양쪽 뽀족한 끝부분만 잘라서 찔리지 않게 해주고요. 너무 많이 자르면 내장이 흘러내려요.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문질러 가면서 세척해 줍니다.


4마리에서 잘라낸 집게 다리는 된장찌개에 넣고 작은 다리 끄트머리 부분은 육수용으로 사용할 겁니다.
세척해서 냉동 보관해서 수시로 국물요리에 활용하면 됩니다.
3. 꽃게 찌는 법


찜 솥에 배 부분이 위로 올라오도록 올려준 다음 청주(=소주)를 한 큰술씩 부어 준 다음 솥에 물이 끓어서 김이 오르면 15분간 쪄줍니다.
꽃게의 크기나 마리 수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시며 되고 다 찐 다음에는 불만 끄고 그대로 두어 5분간 뜸을 들여 줍니다.


찐 꽃게는 게딱지를 분리해 주고...


스펀지처럼 양쪽에 덮여있는 아가미 부분 가위로 걷어주고 아래쪽 모래주머니도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4. 완성

게딱지에 있는 내장이 흐르지 않게 올리고 꽃게도 올려서 완성합니다.

두 손으로 힘껏 눌러주면 팝콘처럼 터지는 꽃게 살 잔치가 벌어집니다.
제철 꽃게답게 고소한 맛에 쫀득한 식감까지 끝내줍니다.


또 등딱지에 있는 내장에 밥 비벼야 꽃게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죠.
몇 배의 고소함과 녹진함에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꽃게 자체의 염분으로 간이 딱 맞습니다.
참기름도 넣지 않고 깨만 뿌려서 비벼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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