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전 레시피
김치전 반죽

오늘 저녁과 내일 비 소식이 있어서 김치전을 미리 부쳐봤습니다.
지글지글 기름 냄새나는 고소한 전을 참 좋아하는데요.
나이가 드니 소화력이 떨어져서 밀가루 양을 어떻게든 줄여보려고 반죽에 감자를 갈아서 넣고 부치곤 합니다.
얼마 전 부추전에도 감자 갈아 넣었더니 정말 맛났거든요.
김치전에도 감자 갈아서 넣어 보세요.

감자 갈아서 반죽하면 밀가루 양도 반으로 줄지만 물도 따로 넣지 않아도 안성맞춤이 부침개 반죽이 됩니다.
넉넉한 기름에 노릇하게 잘 부치면 바삭함과 쫀득함이 정말 예술이에요.
밀가루로만 반죽할 때 못 느끼는 감자의 질감과 향은 보너스로 즐길 수 있지요.
제 김치전 레시피로 만드시면 실패 없이 아주 맛난 김치전 완성이니 무조건 강추입니다.^^
1. 재료 준비
김치전 레시피(지름 21cm2장)
재료
신김치 500g(+설탕 1/2큰술~1큰술)
감자(큰 거) 350g=중간 크기는 2개
대파 흰 대
청양 고추 2개
부침개 반죽
부침가루(=튀김가루, 밀가루) 1컵
고춧가루 1큰술
■ 1 큰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작년 김장김치 새콤하게 익은 거 국물 좀 짜고 1/4포기(한쪽)입니다.
감자 큰 거 1개인데 중간 거 2개 정도의 무게에요.
대파의 향긋함이 신김치맛을 좋게 하고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더하면 맛있는 김치전이 됩니다.
2. 재료 썰기


신김치는 잘게 썰어 주고 대파는 송송, 청양 고추는 반 갈라서 잘게 썰면 됩니다.


신김치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설탕 1/2큰술 넣고 미리 섞어 주었습니다.
김치의 신맛에 따라 설탕량은 조절하시면 됩니다.
3. 감자 갈기


감자는 강판에 곱게 갈아서 건더기와 국물 이대로 반죽에 부어줄 거예요.
감자에서 나온 수분을 물 대신 사용하면 부침개가 더 감칠맛 나고 고소해요.
4. 반죽하기


김치에 갈아 놓은 감자 국물과 함께 붓고... 가라앉은 전분도 같이 긁어서 넣어 주세요.
대파, 청양고추, 부침가루 1컵(=또는 밀가루나 튀김가루)을 같이 붓고 섞어 줍니다.
감자의 전분 성분이 응집력을 좋게 해서 부침가루도 평소보다 반을 줄여서 반죽해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에 고춧가루 1큰술 넣고 섞어서 색을 좀 더 내주었습니다.
5. 부치기


센 불에서 팬을 달구고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서 골고루 펴줍니다.
중불로 줄여서 속까지 다 익고 바닥면이 바삭하고 연한 갈색빛이 나면 뒤집어 줍니다.
반대편도 기름 둘러서 팬을 흔들어가면서 기름이 고루 가도록 해서 바삭하게 부쳐 주세요.
6. 완성

김치전 완성이에요.
요즘 햇감자 전분도 많고 구수하고 정말 맛있으니까 갈아서 김치전에 꼭 넣어 보세요.


감자의 은은한 구수함도 함께 느낄 수 있고...
바삭하고 쫀득하면서 짜지 않고 간도 똑떨어집니다.
이 김치전 때문에 막걸리 한 잔이 절로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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