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즈음 끝물 고추가 한창이지요.
이 시기에는 풋고추도 매운맛이 스며들어 있어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서 삭혀서 요리에 활용하면 씹는 맛이 좋은데 특히 동치미에 빠지면 서운한 삭힌 고추입니다.
한 달 정도면 가을 동치미가 보일 터이니 미리 만들어 두셨다가 반찬으로 해 드시고 동치미에 꼭 넣어보세요.
1. 재료 준비
동치미용 고추 삭히기
재료
청양고추 또는 풋고추 300g
천일염 2/3컵
물 7컵
■ 1 큰 술⇒ 15ml(어른 밥숟가락으로 듬뿍)
■ 1 작은 술⇒ 5ml(티스푼으로 듬뿍)
■ 1 컵 ⇒ 200ml (커피자판기 종이컵)

청양고추나 풋고추를 준비해서 식초를 탄 물에 10여 분 담갔다가 세척해 줍니다.
2. 재료 손질


꼭지를 완전히 제거하면 고추가 물러지기 때문에 조금 남겨 두고 잘라 주면 됩니다.
소금물이 속까지 배도록 포크로 찔러 줍니다.
3. 소금물 붓기


냄비에 물 7컵과 천일염 2/3컵을 부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
물과 소금의 비율은 10:1로 하면 변질 없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고추가 있는 볼에 뜨거운 채로 바로 부어 준 다음 소금물을 식혀 줍니다.
4. 고추 삭히기


용기에 고추와 소금물을 담은 후 떠오르지 않도록 접시로 눌러 줍니다.
소금물 밖으로 고추가 떠오르면 부패가 되기 때문에 삭히는 기간 동안 잘 살펴 봐야합니다.
실온에서 10일 정도 노르스름하게 삭혀지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기온에 따라 고추의 삭히는 기간은 늘리거나 줄이면 됩니다.
5. 완성

소금물 있는 그대로 냉장 보관했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한 다음 동치미 담글 때 사용하면 됩니다.
맵싸름하고 삭힌 고추맛이 동치미 국물의 포인트이니 미리 넉넉히 만들어 두었다가 동치미무 보시면 꼭 담가드세요.

소금기 뺀 다음 송송 썰어서 무쳐 놓으면 고기 먹을 때 밑반찬으로 좋고요.
국밥이나 느끼한 국물요리에 잘게 다져서 양념으로 활용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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